파크골프의 매력은 푸른 자연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운동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. 전국 각지에는 잘 꾸며진 구장들이 파크골프 동호인들을 유혹하고 있다. 파크골프 전문지 ‘어깨동무 파크골프’는 독자 여러분께 전국의 이름난 구장을 소개하는 <주목 이 구장> 시리즈를 연재한다.

여름철 대표 과일인 참외 하면 떠오르는 곳이 있다. 우리나라 참외 80%가 생산되는 경북 성주군이다. 여름을 맞아 파크골프와 참외가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를 즐길 수 있는 구장을 소개한다. 성주군 선남파크골프장이다.

구장은 경북 성주군 선남면 관화리 1091-16 일원에 자리 잡고 있다. 총면적 1만 6500㎡, 총길이 2465m에 달한다. 9홀로 구성된 A·B·C·D 4개 코스, 총 36홀 규모로 조성돼 있어 입문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구장이다.

오전 9시부터 12시,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. 12시부터 2시까지는 시설 정비 목적으로 휴장한다. 또 우천 및 시설 유지보수가 필요한 경우 휴장하니, 멀리서 방문한다면 시설사업소에 미리 전화로 문의해 보는 게 좋다.

부대시설도 탄탄하다. 관리사무실 1개소, 화장실 3개소, 휴게 쉼터 1개소, 연습장 1개소가 마련되어 있어 이용자 편의를 고려했다. 특히 8개의 조명탑이 설치돼 있어 여름철 저녁이나 일몰 후에도 경기를 즐길 수 있다.

성주군민과 타 지역민 모두 구장을 이용할 수 있다. 요금은 무료다. 성주군민은 별도의 예약이 필요하지 않지만 타 지역민이라면 온라인으로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.

구장은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파크골프 장비 대여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. 자세한 장비 대여 내용 및 이용 관련 문의는 성주군 체육시설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.

여름철 구장을 방문한다면 성주 참외 축제도 함께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. 매년 초여름 무렵 열리는 성주 참외 축제에서 파크골프와 제철 과일을 함께 즐기는 건 어떨까.

이채은 기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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