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4대 서울시파크골프협회장에 이영우(66) 전 영등포구파크골프협회장이 선출됐다.

서울시파크골프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13일 서울 마포구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제4대 회장 선거를 진행했다.

△1번 박영오(72) 전 금천구파크골프협회장 △2번 이영우(66) 전 영등포구파크골프협회장 △3번 정장수(75) 전 서울시파크골프협회장 등 3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치러진 선거에서 이 후보는 총 투표 수 120표 가운데 51표를 얻었다. 박 후보는 47표, 정 후보는 20표를 받았다. 무효는 2표였다.

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이 당선인은 향후 4년간 서울시협회를 이끌게 된다. 그는 어깨동무와의 인터뷰에서 “젊은 패기로 도전한 저를 많은 분들이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”며 “4년의 임기 동안 서울시 파크골프 동호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”고 말했다.

이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영등포협회 사무장 3년, 회장 4년을 지낸 경험을 강조하며 서울시협회의 질적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해왔다. 그는 대표 공약으로 △투명하고 신뢰받는 협회 운영 △공정하고 실력 있는 서울시 대표 선발 △화합과 친선을 위한 다양한 대회 활성화 △서울시 전용 구장 신설 △경기도와 MOU로 행사 구장 문제 해결 △지역별 맞춤형 구장 추진 △봉사자들을 위한 화합의 장 마련 등을 제시한 바 있다.

박창규 기자

kyu@rni.kr